아이유 `드림하이`서 뚱녀 특수분장…김아중에 도전?

by김은구 기자
2010.12.28 10:19:23

▲ 아이유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가수 아이유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에서 특수 분장을 통해 `뚱녀`로 변신한다.

28일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유는 이 드라마 초반 뚱뚱해서 외모에 콤플렉스를 갖게 된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특수 분장을 한 채 촬영에 나섰다.

이 드라마에서 아이유가 맡은 김필순은 배경이 되는 스타 사관학교 기린예고에서 빼어난 가창력으로 스타를 육성하는 예술반으로 입학했지만 다이어트에 실패하면서 입시반으로 밀려나는 것으로 설정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필순은 자신이 짝사랑하는 해외파 춤꾼 제이슨(우영 분)과 가까이 있기 위해 피눈물 나는 다이이트에 도전, 다시 예술반에 들어가는 반전의 주인공이 된다. `드림하이` 판 `미녀는 괴로워`인 셈이다.



다만 `미녀는 괴로워`에서 특수분장으로 뚱녀가 된 김아중이 전신성형으로 외모를 바꿨다면 아이유가 맡은 김필순은 노력으로 인간 승리의 주역이 된다는 것이 다르다.

`드림하이`는 각기 다른 상황과 출신의 아이들이 스타 사관학교인 기린예고에 입학,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는 과정을 그릴 드라마로 아이유와 함께 티아라, 미쓰에이, 2PM 등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대거 출연해 관심을 끌고 있다. 내년 1월3일 첫 방송된다.

▲ KBS 2TV `드림하이`의 아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