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4' 제롬 "전처 배윤정에 허락 받아…혼자 새 되지 말라고"

by김가영 기자
2023.07.30 14:41:30

‘돌싱글즈4’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돌싱글즈4’에서 ‘돌싱남’으로 출연한 제롬이 전 배우자를 향한 각별한 고마움을 전한다.

30일 방송하는 ‘돌싱글즈4 IN U.S.A(이하 ‘돌싱글즈4’)’에서는 ‘미국 돌싱남녀 10인’ 듀이-리키-베니타-소라-제롬-지미-지수-톰-하림-희진이 첫째 날 밤을 맞아 ‘이혼 사유’를 공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10인 중 첫 방송 후 포털사이트 및 SNS 검색어 1위를 싹쓸이한 엑스라지 출신 제롬은 먼저 “이혼한 지 6년 차”라고 고백한 뒤, “한국에서 2년 2개월 동안 결혼생활을 한 뒤 헤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제롬의 전처는 안무가 배윤정.



제롬은 “서로의 성격 차이를 인정하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며 “이혼 법정에서도 웃으면서 함께했고, 서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응원하며 헤어졌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MC 이지혜는 “역대 출연자들 중 이렇게 웃으면서 이혼 사유를 얘기하는 모습은 처음 본다. 너무 슬퍼 보이기보다는 편안해 보여서 다행”이라며 안도했다.

나아가 제롬은 “전 배우자가 재혼했기 때문에, ‘돌싱글즈4’에 출연 신청을 하기 전 미리 허락을 받아야 했다”며, “고민 끝에 연락을 했더니 ‘진짜 괜찮은 여자를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해 주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부인이) 내가 눈이 높은 것을 알기 때문에, 혼자 새 되지 말라고 했다”고 덧붙여, MC 이혜영으로부터 “전 와이프가 진짜 멋있네”라는 응원과 박수를 받는다.

제롬의 솔직한 고백을 필두로 전 출연자들의 ‘이혼 사유’가 공개되는 MBN ‘돌싱글즈4’ 2회는 3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