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메이드 신제품 스텔스2 공개…‘카본 사용량 2배로 늘려’
by주미희 기자
2023.01.11 10:13:30
| 스텔스2 HD, 스텔스2,스텔스2 플러스(사진=테일러메이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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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테일러메이드가 11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가빛섬에서 ‘카본우드 2023 론칭쇼’를 열고 스텔스2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론칭쇼에는 테일러메이드 클럽 엠버서더로 선정된 다니엘 헤니와 프로 선수 박성현, 유해란, 임희정, 정찬민, 서요섭 등이 참석했다.
스텔스2는 ‘더 많은 카본, 더 많은 에너지’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1년 전 카본페이스 드라이버 스텔스를 출시하며 카본우드의 기준을 높인 테일러메이드는 스텔스2를 통해 카본우드의 혁신을 이뤘다. 최신 기술을 적용해서 비거리와 관용성을 더욱더 높였다. 드라이버는 스텔스2, 스텔스2 플러스, 스텔스2 HD 3종으로 구성됐다. 그리고 스텔스 2 HD 여성용 모델도 있다.
핵심 기술은 페이스에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이다. 빠른 볼 스피드로 에너지 전달을 최적화한 오리지널 60레이어 카본 트위스트 페이스는 새로운 디자인 ICT(Inverted Cone Technology)를 채택했다. 새로운 ICT는 빗맞아도 볼 스피드를 유지하고 관용성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ICT는 중앙을 두껍게, 가장자리로 갈수록 얇아지는 디자인이다. 페이스의 무게는 24g(스텔스1 보다 2g 가벼움)에 불과하고 최대 반발 영역도 넓어졌다. 또 폴리우레탄 소재의 나노 텍스처 커버로 둘러싸서 발사각, 스핀양을 미세하게 조정해서 비거리를 최적화한다.
테일러메이드 역사상 가장 많은 카본을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테일러메이드는 지난 5년 동안 카본의 사용량을 늘려왔고, 이전 모델과 비교해서 스텔스2 플러스는 75%, 스텔스2와 스텔스2 HD는 약 두 배 증가했다.
가벼운 카본을 사용함으로써 여유 중량이 생겨, 스텔스 플러스보다 관성모멘트(MOI)가 9% 높아졌다. 스텔스2 플러스의 경우 스텔스 플러스보다 MOI(관성모멘트)가 9% 높아졌다.
스텔스2 HD 여성용 모델은 스윙 스피드를 높이는 디자인으로 남성용 대비 헤드 무게를 줄이고, 드로우 바이어스로 볼을 쉽게 높이 띄운다. 관성모멘트가 높아서 볼을 더 멀리 때리는 것도 장점이다. 로프트는 10.5도, 12도 두 가지 옵션이 있다.
테일러메이드 임헌영 한국지사장은 “지난해 카본 페이스 드라이버 스텔스를 출시한지 1년 만에 스텔스2를 선보이게 됐다. 더욱더 진보한 카본우드 스텔스2를 통해 골프 클럽의 기준을 높이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