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X' 권상우, 저세상 청춘들과 케미 폭발…'루시도' 완전체 공개

by김보영 기자
2022.08.23 09:43:05

(사진=웨이브)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위기의 X’ 권상우가 저세상 텐션의 청춘들과 인생 리부팅에 도전한다.

오는 9월 2일(금) 공개될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연출 김정훈, 극본 곽경윤, 기획 스튜디오웨이브, 제작 커버넌트픽처스, 블라드스튜디오, 공동제작 안나푸르나필름) 측은 23일, 예사롭지 않은 스타트업 ‘루시도’ 완전체를 공개했다. 권상우와 환장의 코믹 시너지를 선보일 ‘웃음 치트키’ 신현수, 박진주, 류연석 그리고 특별 출연하는 이이경의 활약이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위기의 X’는 희망퇴직, 주식떡락, 집값폭등까지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은 위기의 ‘a저씨’가 인생 반등을 위해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하는 현실 격공 코미디다. ‘해적2: 도깨비 깃발’, ‘탐정: 더 비기닝’, ‘쩨쩨한 로맨스’ 등을 통해 위트 넘치는 연출을 선보인 김정훈 감독과 ‘SNL 코리아’ 시리즈, ‘연애혁명’, ‘빅 포레스트’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곽경윤 작가가 만나 공감의 차원이 다른 현실밀착형 코미디를 완성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a저씨’ 인생 2막에 등판한 ‘루시도’ 완전체의 면면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세월의 직격타를 맞고 위기에 빠진 ‘a저씨’는 자동차 디테일링 스타트업 ‘루시도’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기발한 아이디어만큼이나, ‘똘기’도 충만한 이들의 아우라가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a저씨의 인생 2막을 예감케 한다.

허세 충만하고 장난기 가득한 영업이사 우진(이이경 분)은 자유 영혼 그 자체. 꿈은 제2의 잡스이지만 현실은 트러블 메이커인 CEO 앤디정(신현수 분) 역시 만만치 않다. 기대감에 부푼 얼굴로 악수를 나누는 a저씨와 앤디정, 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우진의 모습이 흥미롭다. 그러나 설렘도 잠시, 24시간 저세상 텐션으로 a저씨의 영혼을 탈곡한다. 회의 시간 욕설은 기본, 방심하면 주먹이 날라오는 자유로워도 너무 자유로운 루시도 틈에서 a저씨의 인생 리부팅은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루시도’의 유일한 평사원 ‘영혼리스’ 김대리(박진주 분)의 존재도 흥미롭다. 20대에 은퇴를 꿈꾸는 ‘파이어족’ 그녀의 속사정이 궁금해진다. a저씨를 ‘루시도’에 입성시킨 재무이사 석호(류연석 분)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인생 반등을 꿈꾸는 a저씨가 펼칠 루시도에서의 ‘우당탕탕’ 스타트업 도전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감을 더한다.

능청 연기의 달인 이이경은 허세 충만한 이탈리아 유학파 출신 영업이사 ‘우진’으로 특별 출연, 코믹 연기에 방점을 찍는다. 신현수는 제2의 스티브 잡스를 꿈꾸는 나르시스트 CEO ‘앤디정’으로 변신한다. 수평적 조직관계를 강조하며 ‘루시도’를 꾸려 나가지만, 현실은 트러블메이커다. 다재다능한 배우 박진주는 파이어족 ‘김대리’로 변신한다. 조기 은퇴를 꿈꾸며 허리띠를 졸라맨 그는 매번 상상 이상의 내공으로 a저씨를 감탄케 한다고. 일처리는 만능이지만, 영혼 없는 김대리가 a저씨와는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대세 신스틸러’ 류연석은 재무이사 ‘석호’로 분해 웃음을 더한다.

삶의 방식을 깨는 MZ 청춘들과 만나 재기를 꿈꾸는 a저씨의 성장기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 권상우는 “루시도 패밀리의 촬영 현장은 항상 즐거웠다. 코미디에 강한 배우들의 시너지 대단했다”라며 신들린 코믹 포텐을 기대케 했다.

한편,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는 오는 9월 2일(금)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