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씨름 양윤서·임수정, 설날 이어 추석대회도 제패

by이석무 기자
2018.09.26 15:32:20

26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8 추석장사씨름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1부 매화장사(60kg이하) 양윤서(콜핑)가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26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8 추석장사씨름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1부에서 국화장사(70kg이하)에 오른 임수정(콜핑)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26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8 추석장사씨름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1부에서 무궁화장사(80kg이하)에 오른 이다현(거제시청)이 우승 트로피들고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콜핑 소속의 양윤서와 임수정이 설날대회에 이어 추석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26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8 추석장사씨름대회’ 마지막 날 열린 여자부 체급별 장사결정전(3전2선승제)에서 매화장사(60kg이하) 양윤서(콜핑), 국화장사(70kg이하) 임수정(콜핑), 무궁화장사(80kg이하) 이다현(거제시청)이 탄생했다.

콜핑 소속으로 매화장사와 국화장사에 오른 양윤서와 임수정은 2018 설날대회에 이어 사이좋게 시즌 2관왕씩에 올랐다. 이 둘은 2018 단오대회서 체급별 장사에 오르지 못해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이번 대회서 다시 한 번 체급별 장사를 올라 콜핑에 2체급을 선물했다.

무궁화장사에 오른 이다현은 결정전에서 우승후보이자 18 단오대회 무궁화장사 최희화(안산시청)와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이다현은 2016 천하장사대회 무궁화장사 등극 이후 약 2년 만에 무궁화장사에 등극했고, 소속팀 거제시청에는 올해 처음으로 장사타이틀을 가져다줬다.

2부 매화급에서는 강지현(충청남도 예산군)이 2018 단오대회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국화급에서는 김채린(부산시씨름협회이 올 시즌 열린 3개(18 설날대회, 18 단오대회, 18 추석대회) 민속대회를 모두 휩쓸었다. 무궁화급은 장영화(경기도씨름협회)가 우승에 올랐다.

▶ ‘IBK기업은행 2018 추석장사씨름대회’ 여자부(1부) 경기결과

매화장사 양윤서(콜핑)

1품 장아람(나주호빌스)

2품 김슬기(경기도씨름협회), 이아란(화성시청)



국화장사 임수정(콜핑)

1품 박 선(화성시청)

2품 김주연(나주호빌스), 김다혜(콜핑)

무궁화장사 이다현(거제시청)

1품 최희화(안산시청)

2품 박원미(구례군청), 박미정(경기도씨름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