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빗’ 리 페이스, 커밍아웃…“앞으로도 긍지 있게”

by김윤지 기자
2018.03.06 07:56:39

사진=‘호빗’ 스틸컷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할리우드 배우 리 페이스가 커밍아웃했다.

리 페이스는 5일 오전(현지시간) SNS에 “최근 전화 인터뷰에서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았고, 순간적으로 적절한 대답을 찾지 못했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나에게 나의 사생활은 중요하기 때문에 늘 보호했다. 인터뷰를 할 때 항상 작품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동성애 사회의 일원으로서 커밍아웃과 행복하게 나로서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이것이 항상 제가 인생을 살아온 방법”이라며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밝혔다. 이어 “작품에서 동성애 캐릭터를 품위 있게 표현하는 일은 저에게 중요한 일이다. 앞으로도 긍지있게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2미터에 가까운 큰 키로 유명한 리 페이스는 영화 ‘호빗’ 시리즈에서 엘프 수장인 스란두일 역으로 유명하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1’(2014)엔 로난 역으로 출연했다. 이밖에도 영화 ‘미스 페티그루의 특별한 하루’(2008), ‘더 폴’(2008), ‘브레이킹 던’(2011, 2012)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