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기억해' 최원영, 과거 서인국 위해 박보검 납치했다 '충격'
by김민정 기자
2015.08.11 01:02:00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최원영이 박보검을 납치한 이유가 밝혀졌다.
1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에서는 이준호(최원영 분)가 이준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밝히는 이현(서인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준호는 이현에게 “왜 날 만나고 싶어했던 거지?”라고 묻자, 이현은 “묻고 싶고 듣고 싶게 많았으니까. 우리 아버진 날 괴물이라고 한 거였는지 궁금해했는데 이 궁금증은 이미 풀렸다”며 “지금 궁금한 건 당신이 벌인 모든 짓, 당신이 우리한테 원하는 게 대체 뭔지”라고 말하며 소리를 질렀다.
이준호는 “날 원망하고 있구나”라며 충격받은 모습을 보였고, 자신의 배려가 누군가에게 문제가 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떠올렸다. 이에 이현은 “모든 게 날 위한 거였군요. 날 구원했다고 생각한 거였어. 당신의 아이들처럼”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준호는 “넌 어렸어 현아. 민이는 괴물이었고 민이와 함께 자랐다면 넌 지금 처럼 자랄 수 있었을까. 어린 네가 감당할 수 있었을까”라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했다.
그러나 이현은 “내 손에서 자랐다면 평범한 아이가 될 수도 있었어”라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