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 '나는 전설이다' 男 주인공...김정은과 호흡
by최은영 기자
2010.07.05 10:52:09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수상한 삼형제' 막내아들 이준혁이 차기작을 확정했다.
이준혁은 8월 방송 예정인 SBS 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극본 김윤정 연출 김형식)에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나는 전설이다'는 최상류층 법조 명문가에 며느리로 들어간 인물이 가식적인 집안 분위기를 못 견디고 이혼을 선언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그린 작품.
이준혁은 드라마에서 이혼 후 7살 아들을 혼자 키우며 사는 세션맨 장태현 역을 맡았다. 까칠한 성격에 음악적 고집도 세지만 아들 누리에겐 누구보다 따뜻하고 자상한 아빠다.
특히 본의 아니게 '컴백 마돈나밴드'와 얽히게 되면서 밴드의 보컬 전설희(김정은 분)와 남다른 인연을 이어가게 된다.
세션맨으로의 변신을 위해 보컬과 기타 트레이닝에 한창인 이준혁은 "평소 음악을 좋아하지만 직접 도전해보진 못했었는데 드라마에 캐스팅되며 보컬과 기타를 배우게 됐다"며 "장태현이라는 친구가 유명하고 실력있는 세션맨인만큼 어설프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드라마에는 김정은, 장영남 등도 출연하며 '커피 하우스' 후속으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