셈 레이미 감독, 영화 '워크래프트' 연출 결정

by김용운 기자
2009.07.23 10:56:00

▲ 워크래프트(사진=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샘 레이미 감독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레전더리 픽처스가 제작하는 극장판 ‘워크래프트’의 감독에 낙점됐다.

‘워크래프트’는 서로 대치하는 호드(Horde)와 얼라이언스(Alliance) 두 세력 간의 장대한 투쟁을 둘러싼 판타지 세계의 이야기를 담은 게임. 

'워크래프트' 시리즈는 지난 1994년 처음 선을 뵌 이래 PC게임 최대판매부문을 여러 번 수상 했고 소설, 액션 피규어, 의류, 만화책, 보드 게임 등의 제품들로 출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팬을 확보해 왔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워크래프트’는 수백만 명의 게임 플레이어에게 제 2의 고향이 됐다"며 " 샘 레이니 감독이 그의 경험과 재능을 바탕으로 이 놀랍고 액션이 가득한 세상을 아주 잘 실현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미 감독은 이에 대해 “‘워크래프트’는 근본적으로 액션이 가득한 환상적인 이야기”라며 “이 프로젝트를 극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훌륭한 제작팀과 함께 일하게 되어 정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워크래프트' 영화 출연진과 개봉일 등은 제작이 진행됨에 따라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