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자에게 NFT 증정..우승 순간 등 담아 영구 소유
by주영로 기자
2021.10.24 12:16:58
|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트로피와 재킷 그리고 부상으로 제공되는 기념품. (사진=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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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언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우승자는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 토큰)에 우승 순간을 담아 영구 소유하게 된다.
NFT는 암호화폐에 사용하는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을 둬 소유권과 판매 이력 등의 관련 정보를 디지털 암호로 저장해 복제나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특히 진위(眞僞)와 소유권 입증이 중요한 그림, 음악, 영상 등의 콘텐츠 분야에 이 기술을 적용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그룹은 2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끝나는 대회 우승자에게 인터뷰와 사인 영상, 홀 깃발, 이날 사용한 볼에 우승트로피 그리고 부상으로 주는 0914 보스턴백 등을 모두 NFT에 담아 증정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금융그룹은 지난 3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자 송가은(21)에게도 NFT를 발행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스포츠 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4차산업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형태의 우승 상품을 개발해 국내 스포츠 NFT시장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하나금융그룹을 비롯해 NFT 발행 전문업체인 비트베리파이낸스와 후원사 시몬느 등도 NFT를 통해 대회의 역사에 함께 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