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람 2승 활약'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포스트시즌 확정
by이석무 기자
2021.02.03 09:10:27
| PBA 팀리그에서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웰컴저축은행. 사진=PBA 사무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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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에서 선두 웰컴저축은행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었다.
웰컴저축은행은 3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신한금융투자PBA 팀리그 2020~21’ 6라운드 이틀째 3경기에서 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2로 눌렀다.
1위 웰컴저축은행과 2위 SK렌터카의 경기로 관심을 모았던 이날 맞대결에서 웰컴저축은행은 남자복식 1세트를 먼저 내줬지만 ‘당구여신’ 차유람이 2세트 여자단식과 4세트 혼합복식을 잇따라 이기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어 남자단식으로 치러진 5세트와 6세트에서 위마즈와 쿠드롱이 잇따라 이기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점 3점 추가해 승점 45를 기록한 웰컴저축은행은 1위를 유지했다. 웰컴저축은행에게 패한 SK렌터카는 승점 39점으로 2위에 자리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이날 승리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상위 4팀이 나가는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공동 4위인 신한금융투자와 크라운해태가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해도 승점 41점에 그쳐 승점 45점을 확보한 웰컴저축은행을 넘을 수 없다.
크라운해태는 TS·JDX에 세트스코어 4-2로 역전승을 거두고 공동 4위에 올라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크라운해태는 3세트까지 1-2로 뒤져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4세트부터 6세트까지 3연속 승리를 거둬 역전승을 거뒀다. 마르티네스는 강지은과 팀을 이룬 4세트 혼합복식과 마지막 6세트 남자단식에서 잇따라 승리를 이끌어 팀 승리를 견인했다.
신한금융투자와 블루원리조트는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1, 2세트를 먼저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블루원리조트의 뒷심에 끝내 추격을 허용했다. ‘당구여제’ 김가영은 여자단식과 혼합복식에서 2승을 챙기며 선전했지만 무승부로 빛이 바랬다.
3일 열리는 6라운드 3일 차 1경기에선 신한금융투자와 웰컴저축은행이 만난다. 영원한 라이벌 김가영과 차유람이 다시 맞대결이 펼쳐진다. 2경기는 SK렌터카와 크라운해태가 맞붙고 3경기에서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승리가 간절한 블루원리조트가 TS·JDX와 대결을 펼친다.
5일까지 진행되는 PBA 팀리그 6라운드는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를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