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티’, 최종회 벌써 탈고…半사전제작=웰메이드의 힘
by김윤지 기자
2018.02.15 11:01:30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미스티’ 최종회가 벌써 탈고됐다.
15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 미니시리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최종회인 16회 대본이 최근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전달됐다. 이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면서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월 2일 첫방송한 ‘미스티’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잘 짜인 이야기로 호평 받고 있다. 6년 만에 복귀한 김남주의 내공과 함께 신인 작가라 믿기 힘든 제인(김재인) 작가의 필력이 돋보인다. 크리에이터로 KBS2 ‘제빵왕 김탁구’(2010), SBS ‘낭만닥터 김사부’(2016)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가 참여했다.
반사전제작이란 작업 방식도 완성도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 10월 첫 촬영에 돌입해 첫 방송 전 이미 12회 대본이 나온 상태였다. 현재 9~10회 분량을 촬영하고 있으며, 3월 중순이면 촬영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미스티’ 관계자는 “향후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는 ‘생방 촬영’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 않겠나. 전체적인 흐름을 인지하고 있어 작업이 훨씬 수월하다”고 말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시청률이다. 지난 10일 방송한 4회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픔 전국 가구 기준 4.789% 시청률을 기록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설 연휴 등이 지나면 입소문을 타고 시청률 상승세를 그릴 가능성이 높다.
‘미스티’는 대한민국 최고 앵커 고혜란(김남주 분)이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남주 지진희 전혜진 임태경 고준 진기주 등이 출연한다. 오는 16일 오후 11시 5회가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