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장기하 "악성루머 사실 아냐…유포자 고소"
by양승준 기자
2014.12.23 08:48:40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가수 장기하가 최근 인터넷에 불거진 자신을 둘러 싼 사생활 관련 악성루머에 대해 “단 한 가지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직접 강력하게 부인했다. 또 “고소를 한 상황”이라고도 밝혔다.
장기하는 23일 오전 2시께 인터넷 팬카페에 직접 글을 올려 “루머에 대해 처음에는 대응할 가치가 없으나 피해 발생시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피해가 워낙 커 고소를 했다”고 팬들에 알렸다. “수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책임자에 대한 적절한 처벌이 이뤄지고 인터넷 상에 허위 사실을 유포시키는 이들에게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게 장기하의 바람이다.
장기하는 악성루머가 불거져 진행하던 라디오에서 하차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장기하는 내년 1월4일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 이를 두고 장기하는 “라디오 하차는 루머가 생기기 훨씬 전부터 시작한 오랜 고민을 거쳐 결정된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 이유로 ’음악 활동 집중‘을 들었다. 장기하는 “장기하는 능력의 한계가 뚜렷한 부족한 사람”이라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악이고, 장기하라는 사람을 좋아해주시는 분들께 가장 잘 보답할 수 있는 길은 결국 좋은 음악을 만드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장기하가 팬카페에 올린 글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