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청강 "24세 직장암 판정에 부모님 주저 앉아"

by연예팀 기자
2013.06.02 13:08:26

MBC ‘세바퀴’
[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 직장암으로 투병했던 가수 백청강이 “부모님께서 (암 진단 소식을 듣고)주저 앉았다”고 말했다. 나이도 어린데 왜 이런 병에 걸렸냐는 한탄을 했다는 게 그의 말.

백청강은 1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서 직장암 투병 얘기를 꺼냈다. 스물넷에 암 진단을 받은 그는 “제일 힘들었던 게 병이 아니라 ‘위대한탄생’ 우승하고 앨범 내고 한창 활동을 시작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암 판정을 받아 노래를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행히 직장암 초기 판정을 받아 암 조직을 잘라냈다.

백청강은 “초반에는 변이 자주 마려웠다”며 “나이 많은 분들은 하루에 많이 보면 30~40번 변을 본다. 나는 나이가 어리니 하루에 5번 정도 본다. 지금은 거의 일반인이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며 주위를 안심시켰다.



백청강과 함께 ‘위대한 탄생’에 출연했던 손진영은 “‘위대한 탄생’ 하면서 같이 살았다. 근데 이 친구가 화장실에 가면 일반 사람보다 늦게 나왔다”며 “우연히 휴지통을 보면 피가 있었다”는 후일담을 들려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