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화 기자
2008.03.31 09:59:30
1라운드 최종 승무패 맞히기…LPGA투어 나비스코 챔피언십 대상 본격 발매
상위 랭커 성적이 적중의 최대 관건…골프 성적은 심리싸움이 좌우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다음달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막하는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번째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대회를 시작으로 국내외 남녀프로골프 대회를 대상으로 지정된 선수들의 1라운드 승무패를 예측하는 새로운 방식의 골프토토 게임인 '골프토토 승무패' 게임이 출시된다.
골프토토 승무패 게임은 각 회차별로 스포츠토토가 상금랭킹과 유명도 등를 기준으로 선정한 14명의 프로골퍼를 7개조로 구분한 후 각 매치별로 1라운드 최종 승무패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새롭게 골프팬들을 찾아가는 골프토토 승무패 게임의 적중확률을 높일 수 있는 베팅 노하우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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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 아니카 소렌스탐, 로레나 오초아 등은 골프 마니아들이라면 누구나 잘 아는 최정상급 선수들이다. 골프토토 승무패 게임에서는 이들 톱 랭커들의 성적이 적중 여부를 좌우하는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평소 1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던 선수들이 1라운드 부진을 보여 배당률이 크게 상승하는 것을 골프토토 스페셜 게임에서 흔히 찾을 수 있다.
골프토토 승무패 게임은 상금랭킹이 높은 선수를 기준으로 적용되며, 상금캥킹 상위선수가 하위선수보다 적은 타수로 경기를 마치면 '승', 같은 타수면 '무', 많은 타수를 기록하면 '패'를 표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상위 랭커들의 1라운드 성적에 대한 예상이 적중의 큰 열쇠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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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토 승무패 게임은 스포츠토토에서 선정한 7개 그룹의 승, 무, 패를 맞히는 게임이다. 이 같은 방식을 고려하면 성적이 저조한 선수를 맞히는 것이 더 중요한 베팅 기준임을 알 수 있다. 14명의 골퍼 가운데 개인적인 컨디션 등이 나빠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하는 선수가 반드시 존재한다. 골프는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한 스포츠이기 때문.
실제 골프토토 스페셜 게임 결과를 살펴보면 대부분 오버파보다는 언더파를 기록하는 선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다시 말하면 스페셜의 경우 5명의 상위 선수들 가운데 누가 저조한 성적을 낼 것인가가 게임 결과에 더 많은 영향을 준다는 뜻이다.
골프는 심리적 요인이 가장 많이 작용하는 스포츠다. 경기 전 결정된 상대 선수와 얼굴을 마주하며 같이 라운딩을 펼치기 때문. 경기 감각은 한번 무너지면 쉽게 회복이 어렵고 일정 기간의 시간이 흘러야 한다. 물론 어떤 선수들의 경우 전 대회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였어도 다음 경기에서 절정의 감각을 다시 찾는 경우도 있다.
같은 조건이라면 경험 많은 선수가 신예보다 심리적 우위에 있다는 사실은 자명하다. 요즘 국내외에서 신예 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뛰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좋은 성적을 내는 그들도 중요한 경기에서 유독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경험 미숙에서 오는 심리적 불안감 때문이다. 더 잘 치려다 난관에 봉착하기도 하고, 다른 선수들로 인해 심리적 평정심도 흐트러질 수 있다. 승무패 적중을 위해 골프는 심리적 게임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키자.
한편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골프 게임의 경우 개인 경기인 탓에 대회 코스, 컨디션 등 여러 가지 요소에 따라 경기결과가 크게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며 “7개 조의 상위 랭커들의 승, 무, 패를 맞혀야 하는 승무패 게임에서 각 선수들의 기복 여하도 중요한 베팅 기준이 된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