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축구토토, 축구흥행 일등 공신으로 우뚝

by김상화 기자
2007.12.26 14:45:01

올 한해 시행된 축구토토 매치.승무패.스페셜 등 총 1739만 3656명 참여
아시안컵 외에 큰 대회 없었음에도 불구 흥행몰이 성공…축구발전기금 41억 조성

올해도 숱한 화제를 뿌리며 축구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축구토토 게임이 오는 30일(일)에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스페셜 51회차를 제외한 채 모든 게임의 막을 내렸다.

2007년 한해동안 축구토토는 매치, 스페셜, 승무패 등 다양한 게임을 발매하며 총 1,739만 3,656여명의 참가자를 기록하는 등 축구 열기에 큰 몫을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FIFA독일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 국가대표팀의 굵직한 대회가 잦았던 지난 2006년과 달리 AFC 아시안컵 외에 이렇다 할 이벤트가 없었던 한해였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맞먹는 흥행을 기록하며 전국에 축구열풍을 불게 한 일등공신이 됐다. 이에 2007년 동안 발행된 각 축구토토 게임의 다양한 기록들을 알아보고 올 한해를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주)(www.sportstoto.co.kr)는 올 한해 동안 발행된 축구토토에 총 1,739만 3,656명이 참여하고 축구발전기금 41억 여 원이 조성되는 등 2007년에도 축구 흥행과 발전에 큰 몫을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축구토토 매치 총 29회, 스페셜 49회, 승무패 37회 등 총 115개 회차의 게임을 발매해 축구를 즐기는 재미에 양념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컵과 관련한 경기일정의 변경으로 인해 취소된 24회차를 제외한 채 모두 49개회차가 발매된 축구토토 스페셜 게임에서는 모두 789만 9,971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평균 참가인원은 16만 1,224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기존 3경기의 최종 스코어를 맞히는 방식에서 1,2번 대상경기와 1,2,3번 대상경기를 예측하는 더블, 트리플 방식으로 변경된 축구토토 스페셜 게임은 지난해 최다 참여 상품인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의 참가수를 뛰어넘으며 2007년 축구토토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이는 3경기를 모두 맞혀야 했던 기존 스페셜 게임에 부담을 가졌던 초보 토토팬들이 상대적으로 쉽게 예측할 수 있는 더블게임에 대거 참여하며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지정된 1,2번 경기를 맞히는 더블 게임은 모두 104만 7,535명이 참가하며 2만1378명의 평균 참가자를 기록했다. 이중 3만1,540명이 지정 경기의 스코어를 정확히 예측하며 적중의 기쁨을 맛봤다. 세경기를 대상으로 한 트리플 게임에서는 685만 2,436명이 참여했고 4만 9,628명이 적중에 성공하며 날카로운 분석력을 과시했다.

특히 원정팀 이었던 울산이 홈팀 경남을 4-0으로 대파하고 대전이 수원을 1-0으로 격파하는 등 시즌 최고의 이변이 속출했던 축구토토 스페셜 41회차 트리플 게임에서는 무려 52만 1,713.2배의 최고배당을 기록하며 화제를 일으켰다. 또 3월 4일에 벌어진 K-리그 세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스페셜 1회차에서는 트리플 5,670명, 더블 게임 3,374명이 적중하는 등 회차 최다 적중자를 기록하며 축구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줬다.





K-리그 및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 국내외 유명 프로리그 총 14경기의 승무패를 알아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 축구토토 승무패게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뜨거운 분석열풍과 두뇌싸움을 유도하며 꾸준한 열기를 선보였다.

지난해 각종 매체에 공개된 베팅노하우를 통해 분석열풍을 일으켰던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은 지난해 보다 약 100만명이 증가한 761만 6,043명이 참여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 27회차와 30회차에서는 무려 21명의 1등 적중자가 배출되며 지난해 보다 월등히 높아진 축구팬들의 분석력을 보여줬다.



각 종 국가대표 평가전을 비롯해 올림픽 예선, 아시안컵 등 한국 국가대표팀의 경기를 대상으로 전반 및 최종 스코어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축구토토 매치게임에는 모두 29개 회차에서 187만7,642명이 참여하며 6만4,746명의 평균 참가자를 기록했다. 올해는 아시아지역의 최강자를 가리는 AFC아시안게임이 대상경기에 포함되며 축구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한국과 이라크의 아시안컵 4강전(0-0 무승부)과 숙명의 한일전으로 벌어진 아시안컵 3,4위전(0-0 무승부)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매치 19, 20회차에서는 각각 13만 4,210명과 12만 2,386명이 참여하며 2007년 매치 게임 중 최고 참가자수를 기록했다.

특히 한일전 이었던 20회차의 경우에는 무려 1만2,054명의 적중자가 나오며 최다 참가자 2위에 이어 최다 적중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 6월29일에 벌어진 한국과 이라크의 국가대표평가전을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매치 10회차 게임에서는 한국이 난적 이라크를 상대로 3-0의 완승을 거두며 91.5배의 2007년 매치 게임 최고 배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지난 7월 2일 대한축구협회와 공식후원사 조인식을 맺은 스포츠토토는 협회가 주최하는 모든 A매치에서 전반 15분 이전에 한국이 득점하는 골을 지칭하는 ‘토토골’ 이벤트를 개최해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축구팬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올 해에는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이 펼쳐진 지난 해와 달리 굵직한 대회가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축구팬들의 변함없는 참여열기로 인해 축구흥행에 일등공신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축구를 사랑하는 토토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를 통해 국내 축구 발전에 앞장서겠다” 고 밝혔다.



한편 국내외 프로축구 14경기의 승무패를 맞히는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의 2008년도 1회차는 2주간 휴식기를 보낸 후 오는 1월 13일에 펼쳐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경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하며 세부일정이 확정되는 데로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베팅 사이트인 베트맨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 제공=스포츠토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