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판사' 박규영 "시청자 입장으로 기대되는 드라마"

by김가영 기자
2021.06.29 09:15:30

‘악마판사’(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박규영이 ‘악마판사’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7월 3일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악마판사’(극본 문유석, 연출 최정규,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앤뉴)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다.

극 중 광역수사대 에이스 형사 윤수현 역을 맡은 박규영은 “단지 배우라서가 아니라 대본이 영상화되는 것을 보고싶어하는 시청자 입장으로서 기대가 됐다”며 대본을 처음 마주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국민이 재판 결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과 선과 악의 모호한 경계선에 있는 인물들의 상황이 굉장히 흥미로웠다고.

특히 열혈 형사의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시범재판부 재판장 강요한(지성 분)을 파헤치고 소꿉친구인 배석판사 김가온(진영 분)을 향한 순애보까지 보여줄 윤수현 캐릭터의 첫인상에 대해 “처음에는 자기 일에 용감하고 프로페셔널하면서 정의를 굉장히 중요시하는 인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후 촬영하면서는 “그녀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가온이를 지키고 싶어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었구나’라는 걸 느꼈다”며 촬영을 거듭할수록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되었음을 밝혔다.

박규영은 이 변화무쌍한 매력의 소유자 윤수현이란 인물이 가진 진정성과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형사 윤수현의 냉철하고 겁 없는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김가온과 관련된 일에서는 사랑스럽고 여린 모습 등 사람 윤수현의 다양한 면면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캐릭터를 향한 애틋한 마음도 내비쳤다.



그런가 하면 앞서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가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가운데 김가온과 윤수현의 관계성을 담은 포스터 속 문구인 “그 녀석이 우는 게 싫어서 다섯 번이나 고백한 전과가 있어요”에 대해서도 그녀 역시 마음에 와닿았음을 고백했다.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수현이와 가온이의 관계, 가온이에 대해 기억하고 있는 감정들, 수현이가 가지고 있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시켜드릴 수 있는 대사가 아닌가 생각된다”는 말을 통해 박규영이 얼마나 작품에 진심을 쏟고 있는지 드러났다.

마지막으로 박규영은 “이 드라마 촬영에 임하고 있는 윤수현 역의 박규영으로서도, 시청자 박규영으로서도 정말 기대가 되는 드라마다. 많이 사랑해주시고 기대해주시기 바란다”며 본 방송 시청을 독려했다.

이처럼 작품과 캐릭터를 향한 애정과 진심으로 윤수현을 매력적으로 돋보이게 할 박규영에게 거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디스토피아 사회에 한 줄기 희망을 품고 묵묵히 제 길을 걸어가는 ‘악마판사’ 속 박규영의 활약은 7월 3일 토요일 오후 9시 tvN 새 토일드라마 ‘악마판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