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휴스턴 오픈, 하루 2000명 관중 입장 허용

by임정우 기자
2020.10.17 12:38:13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고. (사진=PGA 투어 홈페이지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휴스턴 오픈(총상금 7000만달러)에 하루 2000명의 관중이 입장하게 됐다.

PGA 투어는 17일(한국시간) “다음 달 열리는 휴스턴 오픈에 제한된 인원의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PGA는 11월 6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 코스에서 열리는 휴스턴 오픈 티켓을 하루 2000장씩 판매하기로 했다. 6일 1라운드 경기의 티켓은 79달러, 7∼9일 경기 티켓은 109달러다.

자일스 키브 애스트로스 골프 파운데이션 사장은 “올해 휴스턴 오픈이 열리는 메모리얼 파크에 팬들을 맞이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메모리얼 파크와 휴스턴시를 방문하는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관련 보건 지침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휴스턴시와 대회, PGA 투어 규정에 따르면 모든 팬과 자원봉사자, 필수 인력은 음식물을 섭취할 때를 제외하고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메모리얼파크 골프코스의 새 디자인에 관여한 브룩스 켑카(미국),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비롯해 제이슨 데이(호주), 리키 파울러(미국) 등 스타 선수들이 휴스턴 오픈 출전을 확정했다.

휴스턴 오픈은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이 조정되면서 마스터스(11월 12∼15일) 전 주로 앞당겨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