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134억원 번 애슐리 바티, 여자 테니스 '올해의 선수'
by주영로 기자
2019.12.12 10:02:08
| | 여자 프로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애슐리 바티. (사진=AFPBBNw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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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자 프로 테니스 단식 세계랭킹 1위 애슐리 바티(호주)가 2019시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WTA 투어는 12일(한국시간) “기자단 투표 결과 전체 투표의 82% 지지를 받은 바티가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바티는 올해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롤랑가로스)을 제패했고, 마이애미오픈과 네이처밸리 클래식, WTA 파이널에서 정상에 올라 4승을 거뒀다. 또 호주오픈 8강, 윔블던과 US오픈 16강 등 올해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16강 이상의 성적을 낸 유일한 선수가 됐다. 2019년에만 1130만7587달러(약134억6000만원)를 벌었고, 통산 상금은 1651만5667달러를 획득했다. 호주 선수로는 1976년 이본 굴라공 이후 43년 만에 단식 세계 랭킹 1위의 자리에도 올랐다.
신인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새로 등장한 선수(Newcomer of the Year)’ 상은 US오픈 우승자 비앙카 안드레스쿠(5위·캐나다), 기량 발전상은 소피아 케닌(14위·미국)이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