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팔레르모전 풀타임 소화…베로나 0-1 패배

by임정우 기자
2019.04.09 08:25:40

이승우. (사진=베로나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이승우(엘라스 베로나)가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승우의 소속팀 베로나는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팔레르모의 렌조 바르베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팔레르모와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B(2부리그)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승우는 선발로 나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3월 평가전을 치른 후 첫 경기에 결장했던 이승우는 3일 브레시아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활약했다.

이승우는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에 출전해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베로나는 후반 시작 1분 만에 팔레르모의 일리자 네스토로프스키에게 결승 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베로나는 이날 패배로 4경기 연속 무승(3무 1패) 부진에 빠졌고 올 시즌 12승 12무 6패(승점 48)로 리그 5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