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WGC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16강서 토머스와 격돌

by스포츠팀 기자
2018.03.24 10:41:56

김시우. (사진=KPGA)
[이데일리 스타in 스포츠팀] 김시우(23)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총상금 1천만 달러) 16강에서 저스틴 토머스(24·미국)와 맞붙는다.

김시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조별리그 3차전에서 웨브 심프슨(미국)을 2홀 차로 물리쳤다. 조별리그를 2승 1무로 마친 김시우는 1승 1무 1패의 심프슨, 개리 우들랜드(미국)를 제치고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매치플레이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64명의 선수가 출전,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가 16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자를 정한다. 15조에서 1위로 16강 티켓을 따낸 김시우는 2조에서 3전 전승을 거둔 토머스와 16강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저스틴 토머스는 지난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다. 토머스는 2016-2017시즌 PGA 투어에서 5승을 거뒀고 지난해 8월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지난 시즌 PGA 투어 올해의 선수, 상금왕 등 주요 부문을 석권했고 이번 시즌에도 2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