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이' 진희경, 거침없는 여배우의 힘..4종 고난도 신 'OK'

by강민정 기자
2013.09.21 10:56:22

진희경 4종세트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진희경이 ‘독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진희경은 종합편성채널 JTBC 주말연속극 ‘맏이’에서 이실(장미희 분)과 결혼한 상남(김병세 분)을 차지하기 위한 고군분투를 이어간다. 주변의 따가운 시선에도 아랑곳 않고 뻔뻔하게 사는 은순 역으로 열연을 보여주고 있는 진희경은 21일 방송을 앞두고 코피를 쏟는 사진을 공개해 또 한번 화제의 장면을 연출할 것을 예고했다.

진희경은 지난 1,2회에서 극중 상남을 유혹하기 위해 한밤에 젖은 옷을 입고 농염한 매력을 뽐냈다. 3,4회에서는 상남의 집에 무작정 들어가 이를 막으려는 할매(전원주 분), 창래(이종원 분)등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어 코피를 흘리는 장면으로는 ‘몸싸움’까지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진희경은 이렇듯 몸싸움 신, 베드 신, 자살 신 등 자극적인 장면에서도 체력적으로나 감정적으로 힘든 기색 없이 웃음으로 동료 배우와 스태프를 독려하며 현장 분위기까지 챙긴다는 전언이다. 한 관계자는 “진희경이 대부분의 여배우가 힘들어하는 베드신, 샤워신, 자살시도 신, 몸싸움 신 등을 4회 만에 모두 소화했다”며 “진희경이 맡은 은순을 통해서 1960-70년대 억세게 살아왔던 한 여자의 일생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21,22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맏이’의 3,4회에서는 부모를 잃은 오남매가 유일한 친척인 은순을 찾아 떠나고, 은순은 상남의 안방을 차지하기 위해 무작정 상남의 집으로 들어가려는 내용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