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집 공개, '나 혼자 산다' 멤버들도 놀란 자연친화적 외관
by정재호 기자
2013.07.27 10:16:17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김제동 집 공개에 시청자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제동은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무지개 모임’ 회원들이 혼자 살기 고수를 만나 조언을 듣는 ‘고수를 만나다’ 편의 고수로 등장했다.
김제동은 ‘혼자남’의 지존으로 방송에 종종 거론됐다. ‘무지개 모임’ 멤버들의 멘토 같은 역할이었다.
|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김제동 집 공개가 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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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은 “제동이 형이 할 줄 아는 것이 많다. 즐기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김제동에게 연락을 취했고 이에 김제동은 ‘고수를 만나다’편을 통해 일상의 일거수일투족을 공개했다.
많은 연예인들의 아지트로 알려진 김제동의 집은 외모(?)와 달리 멋진 장소였다. 그러나 집 안에 들어서자마자 풍기는 담배냄새에 무지개 회원들은 코를 막아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외관상으로는 합격점이었다. 텃밭을 가꾸고 각종 나무를 심어 놓은 자연친화적인 정원과 다도를 위한 정갈한 테이블 등 화려하진 않아도 기품 있는 집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지개 모임’ 멤버들은 멋진 외관에 감탄해 “이런 데 살 정도면 중년 연기자 분일 것 같다”며 부러움을 표했다.
이날 나혼자산다에서는 김제동 집 공개와 함께 혼자 살기의 고수로 중견 배우 김용건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김용건은 아들 하정우가 즐겨 보는 프로그램으로 나혼자산다를 꼽았고 가장 좋아하는 화가로 아들 하정우를 지목하는 등 무한한 아들 사랑을 보여줬다.
김제동, 김용건 효과에 힘입은 나 혼자 산다는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가 집계한 전국 시청률 11.4%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최고 시청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