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 아들 숙면 위해 그가 한 일은?

by박종민 기자
2013.04.19 11:14:58

▲ FC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리오넬 메시가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25·FC바르셀로나)가 지독한 아들 사랑을 보여줘 화제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그리드는 “바르셀로나 카스 테데 펠스 외곽 지역에 살고 있는 메시가 이웃의 소음이 생후 5개월 된 아들 티아고의 수면을 방해하자 이웃집을 사들였다”고 1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와 함께 매체는 “메시가 이웃집을 매입하는데 100만 유로(약 14억원)을 들였다”고 덧붙였다. 메시의 연봉이 1600만 유로(약 227억원)인 것을 감안할 때 한 달 월급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다.

메시는 이사를 계획 중이던 이웃이 조만간 이사할 경우 추가로 소음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아예 집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메시는 아들과 조용한 환경에서 있게 돼 만족스러워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메시는 ‘아들 바보’로도 유명하다. 그는 지난달 20일 스페인 ‘아버지의 날’을 맞아 왼쪽 종아리에 아들의 이름을 문신으로 새기기도 했다. 또 아들의 이름이 적힌 축구화를 신고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