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또 복싱 대회 출전.."우승 후 전국체전 간다"
by양승준 기자
2012.07.01 18:02:40
 | 지난해 전국여자 신인 아마추어대회에서 우승했을 당시의 이시영.(사진=이데일리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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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배우 이시영(30)이 또 한번 복싱 챔피언에 도전한다.
소속사 지앤지프로덕션 관계자는 1일 이데일리 스타in에 “이시영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열리는 복싱 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시영이 출전하는 대회는 서울시 복싱대표선발전 여자 48kg급이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서울시를 대표해 전국체전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이시영은 우승을 목표로 굉장한 연습량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시영이 그간 드라마 촬영 중에도 틈틈이 촬영장을 찾는 것은 물론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아침마다 6km씩 달리며 체력을 다졌다”고 말했다.
이시영은 애초 드라마 배역을 위해 복싱에 입문했다. 그는 KBS2 월화극 ‘포세이돈’과 수목극 ‘난폭한 로맨스’ 등에서 갈고닦은 복싱 실력을 발휘, 실전 같은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이시영은 지난 2010년 3월 제7회 전국여자 신인 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에 출전, 48kg급 이하에서 우승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같은 해 11월 KBI(한국권투인협회) 제10회 전국생활복싱대회에서 여자부 50kg급 이하 체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 해인 2011년에는 서울시장배 신인 복싱 선수권대회와 전국여자 신인 아마추어 48kg급 정상에 올라 실력은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