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마지막 편, 7월14일 개봉..`3D로 대미 장식`

by최은영 기자
2011.05.11 09:32:04

▲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 포스터.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해리포터` 시리즈의 최종편인, 완결편 2부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의 개봉일이 확정됐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오는 7월14일 국내 개봉, 올 여름 블록버스터 전쟁의 대미를 장식한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지난해 말 개봉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과 함께 마지막 일곱 번째 시리즈가 두 편으로 나뉜 것으로 최후의 전투를 위한 준비 단계였던 1부에 비해 더욱 많은 볼거리를 남겨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3D로 제작돼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편은 최강의 적인 볼드모트가 전쟁을 예고하며 끝이 났다. 따라서 완결편인 이번 작품에는 눈을 호사시킬 숨막히는 전투장면이 대거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인물들이 투입되는 것은 물론 이전 시리즈를 모두 합친 것만큼의 마법과 캐릭터들이 총동원, 시리즈 역사상 가장 거대한 스펙터클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해리포터`는 2001년 1편을 시작으로 판타지 영화의 중흥을 이끌며 10년간 전세계인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원작소설은 전세계 200여 개국에서 총 4억 부 이상이 팔렸고 영화는 세계 약 60억 달러(한화 약 6조 5000억 원)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해리포터`는 그간 국내에서 여름보다는 겨울에 더 강세를 보여왔다. 최종편에서 그 오랜 징크스를 깨고 흥행신화를 다시 쓸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는 호그와트의 운명이 걸린 해리포터와 볼드모트의 마지막 전투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