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입대 앞둔 BTS 진 "최전방 떴어요"

by김현식 기자
2022.11.14 08:25:13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최전방 떴어요.’

군 입대를 앞둔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팬 플랫폼에 남긴 글로 전 세계 ‘아미’(ARMY, 팬덤명)의 시선을 모았다.

진은 13일 소속사 하이브 자회사 위버스컴퍼니가 운영하는 팬 플랫폼 위버스에 짧은 글을 남겼다. 한 팬이 ‘오빠 다음 달 생일인데 신나요?’라는 게시물을 올리자 진은 ‘아뇨..최전방 떴어요’라는 답글을 달았다.



앞서 소속사는 지난달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정치권 일각에서 방탄소년단에 대한 병역 면제 적용 여부를 화두로 띄우면서 설왕설래가 이어지자 군 입대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진을 비롯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추천을 거쳐 만 30세까지 입영 연기가 가능한 혜택을 받은 바 있다. 1992년 12월생으로 팀 내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진은 올해 말까지 입영을 연기할 수 있었는데 소속사의 입장 발표 후 병무청에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했다.

이 가운데 진이 생일을 앞둔 소감을 묻는 글에 ‘최전방 떴어요’라는 답글을 달아 팬들이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진의 생일은 12월 4일이다.

진이 연내인 12월 중 전방 부대의 신병교육대로 입소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소속사는 아직 훈련소 입소 날짜와 장소 등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