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빠 어려워”…‘동상2’ 우효광 외침…최고의1분
by김윤지 기자
2018.01.16 08:55:49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예비 아빠인 배우 우효광의 고군분투가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16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오후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은 전국 평균 7.8%, 8.5%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1위로 전체 월요일 예능 1위 기록을 세웠다.
이날 방송에는 스페셜 MC 김소영이 스튜디오에 출연한 가운데, 장신영-강경준 커플의 셀프웨딩 촬영, 임신한 추자현과 우효광의 이야기, 정대세의 결혼 4주년 기념 이벤트 현장이 그려졌다.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좋은 아빠 되기 힘들어”라고 외친 우효광이었다. 추자현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샤오룽바오, 두유, 훈둔이 먹고싶다”고 우효광에게 말했다. 입덧으로 고생 중인 추자현의 주문에 우효광은 추운 날씨에도 밖으로 나섰고, 우효광이 양손 가득 음식을 들고 들어오자 추자현은 함박 웃음으로 맞이했다.
추자현은 ”한국에 있을 때 이게 진짜 먹고 싶었다“며 우효광이 사온 만두를 빠르게 먹었다. 우효광이 다른 만두봉지를 만지자 “그거 내거야”라고 말해 그를 당황시켰다. 맛있게 만두를 다 먹은 추자현은 ”이거 다 먹고 과일도 먹고 싶다“면서 이번에는 우효광에게 과일을 사달라고 부탁했다. 머뭇거리던 우효광은 추자현이 ”과일. 딸기. GO“라 말하자 다시 과일을 사러 나섰다.
우효광은 추자현을 위해 정성스레 딸기, 체리, 포도를 고른 뒤 집으로 돌아왔다. 추자현의 요청에 아침부터 한시도 쉬지 못한 우효광은 과일을 추자현에게 갖다주며 “좋은 아빠 되기 힘들어”라고 외쳤다. 추자현은 “엄마 되기 힘들어, 어려워”고 응수해 우효광은 “그래 맞아”라고 순순히 인정했다. 두 사람이 서로 ‘부모’가 되기 힘들다고 아웅다웅 말하는 이 장면은 분당 시청률이 11.2%까지 치솟으며 이 날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뒤이어 추자현은 또 한번 폭풍 딸기 먹방을 선보였고, 아침상을 치우러 가는 우효광은 “아빠 돼지(기) 어려워”라 혼잣말을 하며 “당신 왜 아직 아기 안낳아?”라고 묻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KBS2 ‘안녕하세요’는 4.5%, MBC ‘특선영화 사랑하기 때문에’는 1.9% 시청률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