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밀반입 및 흡입' 이찬오, 구속영장 기각
by김은구 기자
2017.12.18 08:53:56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마약의 일종인 해시시를 국내 밀반입해 흡연한 유명 요리사 이찬오(33)에 대해 구속영장이 지난 16일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은 이찬오의 혐의에 대한 증거자료가 대부분 수집돼 있고 피의자의 주거나 직업 등에 비춰 도주 및 증거인멸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이씨는 지난 10월 해외에서 국내로 해시시를 들어오려다가 공항에서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씨는 해당 마약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소변 검사 결과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와 14일 체포됐다. 검찰 조사에서 이씨는 흡입한 혐의는 인정하지만, 밀수입한 혐의 일부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시시는 대마초 농축물질이다.
이씨는 프렌치 레스토랑 오너셰프로 올리브TV ‘올리브쇼 2015’를 비롯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쿡가대표’ 등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