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젠틀맨', 올해 유튜브 톱 트렌딩 뮤비 1위 선정

by박미애 기자
2013.12.12 09:00:40

'강남스타일' 이어 2년 연속 선정

싸이(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싸이가 2년 연속 유튜브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동영상사이트 유튜브는 11일 2013년을 뜨겁게 달군 동영상들을 선정하는 ‘유튜브 리와인드 2013(YouTube Rewind 2013)’을 발표했다. 싸이의 ‘젠틀맨’은 ‘톱 트렌딩 뮤직비디오 오브 2013(Top Trending Music Videos of 2013)’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이 부문에 올해 빌보드 차트를 휩쓴 로빈 시크의 ‘블러드 라인’을 비롯해 리한나, 셀레나 고메즈, 부르노 마르스 등이 싸이의 뒤를 잇고 있다.

싸이는 지난해 ‘강남스타일’로 ‘톱 트렌딩 비디오(Top Trending Videos of 2012)에 선정된 바 있어, 2년 연속 유튜브 강자의 면모를 보였다.

USA투데이 등 외신들도 “한국의 래퍼 싸이가 ‘젠틀맨’으로 유튜브에서 한해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현재 18억 4000만 이상의 조회수 기록,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고 ‘젠틀맨’ 역시 조회수 6억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젠틀맨’ 조회수가 6억을 돌파하게 되면 올해 발표한 뮤직비디오 중 최다 조회수를 기록하는 것으로, 이 역시 2년 연속 한 가수가 유튜브 동영상 최다 조회수를 기록하는 대기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싸이는 이외에도 미국 빌보드 연말 특집에서 ‘댄스/일렉트로닉 스트리밍 송 아티스트(Dance/Electronic Streaming Songs Artist)’, ‘랩 스트리밍 송 아티스트(Rap Streaming Songs Artist)’, ‘월드 디지털 송 아티스트(World Digital Songs Artist)’ ‘댄스/일렉트로닉 스트리밍 송(Dance/Electronic Streaming Songs)‘, ‘랩 스트리밍 송(Rap Streaming Songs)’, ‘월드 디지털 송(World Digital Songs)’ 등 총 6개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식지 않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싸이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23일 제외)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진행하는 ‘달밤에 체조’ 콘서트를 통해 2년 만에 한국 팬들과 연말을 보낸다. 인터파크 연간 티켓 예매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번 공연은 회당 1만 2000여명씩 총 5회 공연에 6만 명을 동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