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의 아름다운 도전, 시각 장애 딛고 재즈 가수로 변신한다
by고규대 기자
2013.11.07 08:57:10
10일 재즈 디바 웅산과 함께 재즈 음악회 열어
14일 정규 재즈 앨범 '스마일' 발표
| 시각장애를 딛고 재즈 가수로 변신한 틴틴파이브 이동우.(사진=SM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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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틴틴파이브’ 이동우가 재즈 뮤지션으로 변신한다.
이동우는 10일 오후 경기도 용인에 있는 카페 호미에서 작은 재즈 페스티벌을 연다. 이날 페스티벌에는 얼마 전 새 앨범을 발표한 웅산의 라이브와 호세 윤의 섹소폰 연주도 함께한다. 호미는 개그맨 김미화와 그녀의 남편 호세 윤이 운영하는 카페다. 이동우는 “재즈 팬들과 첫 만남을 갖게 되어 무척 설레고 행복하다. 특히, 스승님, 개그맨 선배 부부와 함께하는 자리라 더 의미가 깊다. 저의 행복을 관객분들도 함께 나눠 받고 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동우는 2011년 11월 가을 그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출연하며 인연을 쌓게 된 재즈 디바 웅산의 제안으로 재즈 음악을 시작했다. 틴틴파이브 시절 노래 솜씨를 자랑했던 실력인 만큼 2년 만에 대학 4년 동안 익혀야 할 기본기를 다 익혔다는 게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설명이다.
이동우는 개그맨에서 시각장애인으로 변화와 고된 적응기를 거치면서 남다른 도전으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딸 지우를 위해 철인 삼종 경기에 도전하기도 했다. 이동우의 정규 솔로 앨범 ‘SMILE’은 14일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19일 음반 발매 기념 단독 콘서트가 오후 7시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