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개론` 25일 크랭크인..`2인 1역` 조합 신선

by최은영 기자
2011.10.25 10:33:08

▲ `건축학개론` 엄태웅 한가인 수지 이제훈(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엄태웅 한가인 주연의 `건축학개론`이 25일 첫 촬영에 나선다.

`건축학개론`은 지난 2009년 `불신지옥`으로 데뷔, 그 해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감독상과 청룡영화상 각본상 등을 수상하며 재능을 인정받은 이용주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

건축사무소에 근무하는 남자 주인공 승민(엄태웅 분)에게 대학 시절 첫사랑이었던 서연(한가인 분)이 찾아와 자신의 옛집을 새로 지어달라고 의뢰하며 시작되는 이 영화는 과거와 현재를 수시로 오가며 `사랑의 기억`에 관한 애틋함을 풀어놓을 예정이다.



특히 `건축학개론`은 배우 한가인이 지난 2004년 `말죽거리 잔혹사` 이후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화제가 됐다. 이어 최근 스크린을 넘어 예능까지 접수한 엄태웅와 영화 `고지전`으로 충무로 최고 유망주로 떠오른 이제훈, 아이돌 그룹 미쓰에이의 수지가 출연을 확정해 작품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엄태웅과 이제훈, 한가인과 수지는 영화에서 각각 주인공 남녀로 짝을 이뤄, 과거와 현재 `2인 1역`을 연기한다.

`접속` `광식이 동생 광태` `시라노; 연애조작단` 등 완성도 높은 로맨틱 멜로 드라마를 만들어온 명필름의 서른한 번째 작품으로,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한다.

`건축학개론`은 내년 1월 초 촬영을 마치고 상반기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