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의혹` MC몽, `1박2일` 정상 촬영中

by박은별 기자
2010.08.20 11:32:13

▲ MC몽(사진=KBS `1박2일`)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병역기피의혹으로 경찰조사를 받은 가수 MC몽이 정상적인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제작진은 20일 오전 이데일리SPN과 전화통화에서 "MC몽이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1박2일`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촬영은 전라북도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C몽은 전날(19일)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에 출두해 병역기피의혹과 관련,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50분까지 13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일각에서는 장시간의 조사로 스케줄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이날 `1박2일` 촬영에 정상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한편 MC몽은 19일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취재진을 따돌리고 극비리에 경찰청을 빠져나갔다. MC몽 측, 경찰 측 모두 조사 내용과 향후 추가 조사 여부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