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 '최강칠우' 종방연 후 사고사...경찰 '음주 여부 조사중'
by유숙 기자
2008.08.21 09:42:09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21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이언의 음주 운전 여부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계획이다.
사고가 일어난 서울 한남동의 관할 경찰서인 서울 용산경찰서 교통사고 조사반 관계자는 “음주운전 여부는 현재 조사 중이며 결과는 일주일 후에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언은 이날 오전 1시30분께 한남대교 고가도로 인근에서 오토바이로 가드레일을 들이 받아 현장에서 숨졌다.
이언은 사고 당시 자신이 출연했던 KBS 2TV 드라마 ‘최강칠우’ 종방연을 마치고 귀가하던 길이었기 때문에 음주 여부에 대한 의문이 불거져 나왔다.
고인의 빈소는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에 마련됐다.
모델 출신인 이언은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를 통해 연기를 시작했고 지난해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최강칠우’에서 칠우(에릭 분)의 자객단 일원으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