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검찰 추가조사... 횡령의혹 무혐의

by김용운 기자
2007.10.05 10:08:00

안재욱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전 소속사 대표의 횡령혐의 수사 과정에서 검찰로부터 전화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던 탤런트 안재욱이 4일 검찰의 추가 조사를 통해 횡령의혹에서 벗어났다.

안재욱은 4일 오후 서울 중앙지검 조사부에서 출두해 검찰, 전 소속사 대표 A씨와 3자 대면을 했다. 이 과정에서 안재욱은 A씨로부터 빌려준 전환사채 대금을 되돌려 받은 것뿐 A씨 회사의 경영상황이나 돈의 출처는 전혀 알지 못한 것으로 확인 돼 무혐의로 밝혀졌다고 안재훅 소속사 모티스 측이 5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이기옥 담당검사는 정확한 조사완료 이전에 이런 내용이 세간에 알려져 공인인 안재욱에게 피해를 끼쳤다며 유감을 표명했고, 횡령 연루 혐의를 찾을 수 없다며 조사를 매듭지었다고 모티스 측은 덧붙였다.

이에 앞서 검찰은 안재욱의 전 소속사 대표 A씨가 안재욱에게 전환사채 대금을 빌린 뒤 주가가 떨어져 돈을 다시 돌려주는 과정에서 회계장부를 조작해 회사자금 4억원을 안재욱에게 지급한 것으로 보고 추석 연휴 안재욱을 전화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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