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실무관' 김우빈, 추석 안방 1열 접수…탈색→체중증량 캐아일체 열연
by김보영 기자
2024.09.13 09:33:20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모두가 기다려온 배우 김우빈이 올 추석 연휴 영화 ‘무도실무관’(감독 김주환)으로 돌아온다.
김우빈이 오늘(13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으로 전 세계 구독자들을 찾아간다. 그가 주연을 맡은 ‘무도실무관’은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 무도 유단자 이정도가 보호관찰관 김선민의 제안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무도실무관으로 함께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김우빈은 극 중 무도실무관이 된 열혈 청춘 이정도 역으로 분해 유쾌·상쾌·통쾌한 ‘삼쾌 전개’의 중심에 선다. 그가 연기하는 이정도는 세상에서 재밌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살아가던 중, 자신의 탁월한 재능을 알아봐 준 김선민(김성균 분)을 만나 인생에 전환점을 맞이한 인물이다.
김우빈은 ‘무도실무관’을 통해 한 번 더 새로운 변신을 이룰 예정이다. 이를 예고하듯, 그는 앞서 공개된 포스터에서 색다르고도 파격적인 비주얼을 선보여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금발의 헤어 스타일부터 총기 넘치는 형형한 눈빛과 호쾌한 미소, 테이핑이 둘러진 손가락과 콧잔등에 난 상처까지 눈에 띈다.
이를 본 이들은 김우빈이 완벽하게 그려낸 키비주얼로 인해 무도실무관 이정도라는 인물에 대해 일차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매 작품 캐아일체(캐릭터+물아일체)를 이룬 김우빈이 ‘무도실무관’에서는 어떤 연기를 펼칠지 궁금증을 품게 했다.
김우빈은 캐릭터에 딱 맞는 비주얼을 구현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전언. 그는 데뷔 후 처음으로 전체 탈색을 감행, 지금껏 보여주지 않은 ‘금발 우빈’으로 작품 공개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더불어 운동을 즐겨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걸 좋아하는 캐릭터의 특징을 잘 살리기 위해 체중을 8kg 증량한 것에 이어, 꾸준히 하루에 3-4시간씩 태권도, 검도, 유도를 연습하며 구슬땀을 흘렸다고.
또한 ‘무도실무관’ 예고편에서는 김우빈 특유의 섬세함과 능청스러움이 공존하는 열연을 미리 맛볼 수 있었다. 그는 해당 영상에서 진지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신입 무도실무관의 모습을 듬직하게, 이따금씩 튀어나오는 허당 매력을 천연덕스럽게 그려내 보는 이들의 흥미를 돋웠다.
이처럼 김우빈은 준비 과정에서부터 ‘무도실무관’과 이정도에 진심을 다했다. 세세한 부분 하나에도 고민을 거듭하고, 생동감 넘치는 인물로 만들기 위한 열정이 포스터와 예고편에서도 느껴졌기 때문. 구독자들이 정지 버튼을 누르지 못할 만큼, 김우빈이 보여줄 신선한 마스크와 활약은 짜릿한 그 이상을 안겨줄 것이다.
김우빈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 추가를 앞두고 있다. 그의 역대급 변신을 확인할 수 있는 ‘무도실무관’은 13일(금) 오늘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