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아야네, 5층 건물 19명 대가족 일상…2세 이름 투표 진행

by최희재 기자
2024.07.10 09:12:32

(사진=채널A)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아빠는 꽃중년’ 이지훈, 아야네 부부가 곧 태어날 2세까지 합하면 총 19명이 함께 사는 대가족 일상을 공개했다.

오는 11일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2회에서는 46세의 나이에 곧 아빠가 되는 ‘꽃대디 뉴페이스’ 이지훈과 14세 연하 일본인 아내 아야네가 출산을 30일 앞두고 병원에 방문해 정기 검진을 받는 만삭의 일상과 함께, 온 가족과 함 ‘2세 작명 투표’를 진행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산부인과 검진 후 집으로 돌아온 이지훈은 “각자 수저를 가져오세요”라고 누군가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다. 5층 건물인 이지훈의 집에는 그의 부모님과 형제자매가 거주하고 있다.

이지훈은 한 지붕 네 가족 비하인드에 대해 “누나의 두 딸이 대학 기숙사에 살게 되면서 집을 나갔고, 현재는 매형의 어머니(사돈댁)와 태아 ‘젤리’까지 총 19명이 살고 있다”고 설명한다.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은 2대(代) 어른 중 가장 ‘막내’인 아야네의 진두지휘하에 질서정연하게 식사 준비를 한다. 남자들은 고기를 굽고 여자들은 국수를 준비하고, 아이들은 심부름을 도맡는다. 능숙한 분업 현장을 본 ‘꽃대디’들은 “장관이다!”라며 감탄을 연발한다.



아야네는 각각 ‘5남매’와 ‘4남매’를 낳은 이지훈의 누나와 형 부부에게 출산 관련 자문을 구한다. 이에 안재욱은 “‘출산 베테랑’ 가족이 바로 옆에 있어서 아야네가 출산 후유증이 덜할 것 같다. 아이를 맡기고 부부끼리 세계여행을 해도 될 수준”이라고 부러워한다.

식사 후에는 이지훈 부부의 2세인 ‘젤리(태명)’의 이름 투표가 진행된다.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발음하기 편하게 만들어진 이름 세 개가 후보에 오른 가운데, 식구들은 치열한 토론 끝에 투표에 나선다. 특히 현재 따로 살고 있 두 조카는 ‘메신저 투표’에 참여하고, 일본에 있는 아야네의 친정 식구들은 영상 통화로 투표에 나서 돈독한 가족애를 느끼게 한다.

무려 22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두 개의 이름이 접전을 벌인다. 한 달 뒤 태어날 젤리의 이름은 무엇이 될지 기대감을 모은다.

‘아빠는 꽃중년’은 오는 11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