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이펙스·송하예… 지구촌에 희망 메시지

by윤기백 기자
2021.12.27 10:46:51

K팝 콘서트 '위 올 아 원' 26일 성료

‘위 올 아 원’ 무대에 오른 펜타곤(사진=레드엔젤)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펜타곤, 이펙스, 송하예가 출연한 지구촌 응원 K팝 콘서트 ‘위 올 아 원’(WE ALL ARE ONE)이 지난 26일 성료했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응원단 레드엔젤이 전세계 132개국 구세군과 협업으로 펼친 2021 마지막 콘서트였다. 군에서 제대한 멤버 진호가 복귀한 완전체 펜타곤은 코로나 직전 해외 월드투어의 추억을 떠올리며 “지구촌 가족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고 싶다”며 “2022 새해에는 공식 팬덤 ‘유니버스’에서 자주 만나길 열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펜타곤 무대에는 “펜타곤 팬이라 한국에 왔다”며 산타 할아버지가 깜짝 등장, 멤버들과 ‘빛나리’ 무대를 펼치며 “힘들지만, 모두 함께 이겨내자”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위 올 아 원’ 무대에 오른 펜타곤(사진=레드엔젤)
‘위 올 아 원’ 무대에 오른 이펙스(사진=레드엔젤)
‘위 올 아 원’ 무대에 오른 송하예(사진=레드엔젤)
이펙스는 대표곡인 ‘록다운’(Lock Down)과 흥겨운 캐럴 무대를 펼쳤다. 이펙스는 전세계 팬들에게 “상황이 좋아지면 한국에서 직접 만나고 소통하고 싶다”며 “부산 해운대와 서울 관악산을 여행지로 추천하고 싶다”는 강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보성 레드엔젤 명예회장은 “2022년 반드시 코로나가 종식될 것”이라며 “응원은 감사를, 감사는 기적을 만든다. 모두 함께 끝까지 이겨내자”고 말하며 ‘의~리!’를 외쳤다. 박재현 레드엔젤 대표는 “올해 K팝 스타들과 함께 응원할 수 있어 감사했다”며 “전세계 구세군 여러분께도 고마움을 전한다. 내년에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아주 특별한 K팝 콘서트를 마련하겠다”고 내년을 기약했다.

레드엔젤 측은 “2021년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토종 공연전문 플랫폼 ‘쿠션 라이브’를 통해 총 6회의 K팝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며 “레드엔젤과 구세군은 새해에도 다양한 K팝과 K-컬쳐의 나눔 및 응원 이벤트를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