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국민가수' 5인의 마스터가 밝힌 심사 기준은?

by윤종성 기자
2021.10.04 11:22:48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내일은 국민가수’의 백지영, 김범수, 이석훈, 케이윌, 김준수 5인의 마스터가 차세대 글로벌 K팝 스타를 찾아내기 위한 필살의 각오를 내비쳤다.

사진 = TV조선
오는 7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TV조선의 글로벌 K팝 오디션 ‘내일은 국민가수’는 나이, 장르, 국적, 성별을 불문하고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국민 희망 프로젝트’ 오디션이다.

특히 참가자들만큼이나 화려한 마스터 라인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국민보컬 5대장’이라 불리는 백지영, 김범수, 이석훈, 케이윌, 김준수을 필두로 박선주, 윤명선, 붐, 신지, 장영란, 신봉선, 오마이걸 효정 등이 합세한 것. 이들은 꼼꼼하고 세밀하게 참가자를 살필 전망이다.

‘국민보컬 5대장’은 각자가 생각하는 ‘국민가수’의 정의와 심사 기준을 직접 전했다. 백지영은 ‘국민가수’에 대해 “모든 세대의 사랑을 받고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히트곡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시대가 지나도 사랑을 받는 가수”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혼자서도 무대를 꽉 채우는 장악력이 있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하겠다”며 “마스터 백지영의 마음을 면처럼 호로록~ 빨려 들어가게 만들 스타를 찾는다”고 전했다.

김범수는 “대중 친화적일 뿐 아니라 세대와 장르를 초월하는 가수를 찾는다”면서 “무대에서 퍼포먼스하는 참가자가 가져야할 덕목은 흡인력과 끼, 그리고 재능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어떤 매력으로든 마음을 움직이는 참가자에게 점수를 줄 것”이라며 “실력은 기본이고 비주얼도 놓칠 수 없기에 이 또한 눈여겨 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석훈은 “시대 상황에 따라 국민의 마음을 노래하고, 그 노래에 공감할 수 있게 만드는 가수가 ‘국민가수’라고 생각한다”며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을 해보니 무대를 보면 1등의 촉이 온다. 나의 촉을 믿기 때문에 심사기준은 나의 촉이다”고 전했다.

케이윌은 “‘국민가수’란 위로가 필요할 때 늘 곁에서 노래를 들려줄 수 있는 가수”라면서 “국민가수는 실력 이상의 매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매력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겠다. 또 마스터들 중 비교적 어린 편에 속하기 때문에 ‘젊은 감각’으로 심사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준수는 ”‘국민가수’란 늘 무대에 설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이라며 ”아이돌로 시작했기에 ‘스타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또 무대를 대하는 태도를 유심히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사전 응원투표는 ‘국민가수’ 첫 방송 하루 전인 오는 6일까지 진행된다. ‘쿠팡’과 ‘쿠팡플레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당 각 1회 씩, 각 7명 씩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