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디섐보, 코로나19 확진으로 불참…리드 대체 출전

by임정우 기자
2021.07.25 12:10:53

브라이슨 디섐보.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2020 도쿄올림픽 남자골프 금메달 후보로 꼽혔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골프협회는 25일(한국시간) 디섐보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사실을 알리며 “패트릭 리드가 대신 올림픽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디섐보는 미국에서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에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올림픽 출전의 꿈이 좌절됐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6위 디섐보는 지난해 US오픈 우승자로 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둔 선수다. 디섐보가 빠지면서 올해 도쿄올림픽 남자골프 미국 대표로는 저스틴 토머스, 콜린 모리카와, 잰더 쇼플리, 리드가 출전하게 됐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 중에서는 2위 더스틴 존슨(미국), 6위 디섐보, 7위 브룩스 켑카, 8위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 9위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10위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등 6명이 불참한다.

도쿄올림픽 남자골프는 29일부터 나흘간 일본 사이타마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21)와 김시우(26)가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