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자발적 비혼모…이상민·이지혜 등 응원 물결 이어져 [종합]

by김가영 기자
2020.11.17 08:58:24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일본 출신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가 출산을 했다는 소식을 전해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사유리(사진=인스타그램)
사유리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0년 11월 4일 한 아들의 엄마가 되었다”며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해주고 싶다. 지금까지 자기 자신을 위주로 살아왔던 제가 앞으로 아들 위해서 살겠다”고 엄마가 됐음을 알리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미혼모가 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지만, 부끄러운 결정도 아니다. 나를 자랑스러운 어머니로 만들어준 아들에게 감사하고 싶다”는 말을 덧붙였다.



앞서 KBS는 사유리가 지난 3일 일본 한 정자은행에 보관돼 있던 이름 모를 한 남성의 정자를 기증 받아 아이를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KBS에 따르면 사유리는 생리불순으로 산부인과를 찾았고 난소 나이가 48살이며 시기를 놓치면 평생 아이를 갖지 못한다는 말을 듣고 엄마가 되기로 결정했다.

사유리가 엄마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연예계 안팎으로 응원과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사유리와 가상 커플을 했던 이상민은 “축하해”라는 글을 남겼고 샘 해밍턴은 “축하해. 이제부터 진짜 다른 삶은 시작인데 재밌을 거야. 필요한 것 있으면 언제나 얘기해”라는 말로 응원을 했다. 이지혜도 “수고 했어 빨리와”라는 댓글을 남겼으며 수많은 연예인과 대중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2007년 방송된 KBS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얼굴을 알린 사유리는 엉뚱한 입담과 예능감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한국에서 방송인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