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안타 1볼넷...8경기 연속 멀티 출루

by이석무 기자
2018.05.29 08:19:30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8경기 연속 멀티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9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두 차례 루상에 출루한 추신수는 8경기 연속 멀티출루를 이어갔다. 또한 지난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는 15경기 연속 출루도 계속 됐다. 시즌 타율은 2할6푼에서 2할6푼1리(207타수 54안타)로 약간 올랐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된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좌완 선발 마르코 곤살레스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끝에 볼넷을 얻었다.



하지만 2사 1, 2루 기회에서 2루 주자 로널드 구즈먼이 견제사를 당하는 바람에 추신수는 득점과 연결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뽑아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다음타자 이시아 카이너-팔레파의 병살타에 2루에서 아웃됐다.

추신수는 8회초 2사 1루에 다시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1-2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