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채진 지인 "민망한 게임 안 했다" 술자리 논란 해명

by정시내 기자
2018.04.09 09:55:15

조현아,채진 사생활 사진 유출 논란.사진=조현아, 채진 SNS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와 그룹 마이네임의 채진이 사생활 사진이 유출돼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술자리에 동석한 지인이 “당시 상황을 바로 잡겠다”며 해명 글을 올렸다.

지난 8일 조현아, 채 진과 같은 현장에 있었다고 주장한 한 네티즌은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일련의 사태로 인해 더는 입을 닫고 있을 순 없어서 현장 상황에 대해 바로잡고자 글을 올린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채진 군의 복장 부분에 대한 부분을 말씀드리자면 채진 군이 모임을 위해 집에 왔는데 집주인인 친구의 집에서 빌려 입은 바지가 짧은 여성용이라 채진 군과 조현아 씨가 장난치는 와중에 반바지가 말려 올라가 더 짧게 보여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후배 사이에 덕담을 주고받는 좋은 자리였고 술이 과해 채진 군이 일방적인 장난을 쳤다기보단 서로 장난을 많이 쳤던 게 사실이다. 그렇지만 보기 민망한 게임이 오간 부분도 아니며 지인들이 모여 있던 술자리라 흥에 겨워 밀고 당기는 과한 액션이 있는 와중에 영상 캡처가 그렇게 돼 오해를 살만한 부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네티즌은 또 “이로 인해 큰 피해를 입게된 조현아 씨와 채진 군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 추측성의 기사나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들이 더이상 나오지 않게 부탁드린다. 조현아 씨와 채진군 그리고 두 분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일 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조현아와 채진의 사적인 자리가 담긴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술자리에서 찍힌 해당 사진에서 채진은 반팔 티셔츠에 하의는 속옷으로 보이는 의상을 입은 채 조현아의 양팔을 잡고 있었다. 조현아는 상의가 말려 올라간 모습으로 다소 민망한 자세를 하고 있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해 조현아와 채진 양측은 “조현아와 채진의 사진은 함께 지인의 집에서 술을 마시던 상황이다. 지인의 집에서 여러 명이 술을 마셨는데 게임을 하는 장면이 찍혔다”라고 밝혔다.

한편 조현아와 채진은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에서 멘토와 출연자로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