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상민, 채무 기록에 신용카드 발급 거절 '씁쓸'
by정시내 기자
2018.04.02 09:29:39
| ‘미우새’ 이상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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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신용카드 발급을 거절당했다.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상민이 압류 해제 후 은행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민은 법원에서 사유리를 만나 “압류가 해제됐다”고 설명하며 압류해제 및 취소 신청서를 보여줬다. 이후 이상민은 희망을 갖고 신용카드를 만들기 위해 은행으로 향했다.
그는 13년간 신용카드를 만들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민은 “대외적으로 신용카드 한 장 정도는 필요하다. 휴대폰이 다 깨졌는데 신용 때문에 새로 만들 수가 없다고 하더라. 카드를 받으면 휴대폰부터 사고 싶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상민은 신용카드를 발급할 수 없었다. 은행에서 받은 대답은 신용정보회사에 등재된 채무 기록으로 인해 카드를 발급할 수 없다는 것.
이상민은 “신용카드가 안 나오는 거네요?”라고 재차 확인했고 은행원은 “지금은 안 될 것 같다. 해 드리고 싶은데 아쉽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데, 신용회복이 안 되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은행원은 “해제는 됐는데 해제된 이후에 최장 1년까지 기록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민은 “내가 보기엔 1~2년은 더 있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사유리는 “1~2년은 금방 가”라며 이상민을 위로했다.
한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 81회의 시청률은 평균 20.6%, 최고 23.8%(이하 닐슨 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전국 평균 18.2%)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 기록이다. 이상민이 신용카드 발급을 위해 은행을 찾은 장면은 시청률 23.8%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