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故 신해철 장협착 수술 병원 1일 압수수색

by김은구 기자
2014.11.01 13:24:48

故 신해철 영정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고(故)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한 서울 송파구 S병원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서울 송파경찰서 수사관들은 1일 오전 10시부터 S병원에서 신해철과 관련된 의료기록을 확보하기 위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유족들로부터 진료기록 일부를 건네받아 조사에 착수했으며 S병원 수색을 통해 추가기록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해철에 대한 병원의 부적절 진료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선 10월31일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씨는 S병원 원장 A씨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확인해달라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를 위해 고인의 시신을 부검키로 하고 애초 10월31일 오전 11시 예정돼 있던 화장을 보류한 뒤 시신을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겼다.



고인의 시신은 서울 강남구 서울성모병원에서 다음주 초 국과수에 의해 부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