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한국 루지, 팀계주 12위...소중한 경험 얻었다

by이석무 기자
2014.02.14 04:47:59

한국 루지 대표팀 여자 1인승에 출전한 성은령.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루지 대표팀이 처음 올림픽 정식종목에 채택된 팀 계주에서 최하위 12위에 머물렀다.

여자 1인승 성은령(22·용인대), 남자 1인승 김동현(23·용인대), 2인승 박진용(21)·조정명(21·이상 대한루지경기연맹)이 이어 달린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산키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대회 팀 계주에서 2분52초629의 기록으로 12개 팀 가운데 12위를 차지했다.

비록 실력차를 드러내며 최하위에 머물기는 했지만 개인기량과 경험이 부족한 한국 루지가 단체전 팀을 꾸려 올림픽에 출전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성과다..



비록 큰 무대 경험 부족으로 10위권 이내 진입이라는 목표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4년 뒤 평창올림픽을 위한 소중한 경험을 얻었다는 점은 큰 수확이다.

한편, 팀 계주 금메달은 2분45초649를 기록한 독일에게 돌아갔고 개최국 러시아와 라트비아가 은메달과 동메달을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