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김태희-유아인 합방 기쁨도 잠시..`악녀 본색` 시동
by김민정 기자
2013.05.08 10:25:27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김태희와 유아인이 꿈에도 그린던 사랑을 이뤄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10회에서는 이순(유아인 분)이 옥정(김태희 분)을 찾아가 합방을 하며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앞서 9회에 방송에서는 이순은 옥정을 구하려다 말에 치여 사경을 헤맸다. 간신히 생사의 갈림길에서 깨어난 그는 어린 시절 만났던 옥정과 현재의 옥정을 기억 속에서 연결시켰다.
이순은 동평군(이상엽 분)으로부터 옥정의 소식을 듣고 곧바로 그녀를 찾아 나섰다. 동평군은 옥정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단념할 수 밖에 없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 ‘장옥정, 사랑에 살다’ 10회에서는 김태희와 유아인이 꿈에도 그리던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사진= 스토리티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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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은 국혼을 중단하며 옥정을 찾아갔고, 옥정은 승은을 입게 됐다. 이순은 “오직 너만을 위한 전각도 지어줄 것이다. 우리 둘만 지낼 수 있게. 거기서 토끼같은 자식도 낳자”고 청혼했다.
그러나 달콤한 시간도 잠시 민유중(이효정 분)이 자신의 딸 인현(홍수현 분)을 중전으로 만들기 위해 옥정을 납치한 후 헛간에 가두고 불을 질렀다.
불구덩이 속에서 사경을 헤매던 옥정은 당숙 장현(성동일 분)에 의해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다.
뒤늦게 옥정은 자신을 죽이려 한 사람이 인현의 아버지인 민유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분노했고, 결국 당숙과 손을 잡고 다시 궁에 들어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옥정이 다시 궁궐로 들어가면서 어떻게 변하기 될지, 또한 이순의 사랑을 받지 못한 인현왕후와 옥정이 펼치게 될 대립관계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