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면도기CF' 패러디 동영상으로 또 난감

by김용운 기자
2013.01.24 10:15:24

강의석 씨가 유투브에 공개한 ‘강민경 면도기 CF’ 패러디 동영상의 한 장면
[이데일리 스타in 김용운 기자]잠잠해지나 했더니 또 난감하게 됐다.

2000년대 초반 학내 종교 자유와 양심적 병역거부 운동 등으로 주목받았던 강의석 씨가 최근 화제가 된 다비치 강민경의 면도기 CF를 패러디한 동영상을 최근 유투브에 공개했기 때문이다.

강 씨는 자신을 강민경의 남자친구로 설정, 강민경의 면도기 CF화면을 합성해 50초 가량의 동영상을 촬영했다.



동영상에는 “오빠가 지켜줄게”,“잘하네”라는 발언과 함께 피임도구를 선보이는 등 이른바 ‘19금’ 표현이 거침없이 나왔다.

강 씨는 “남녀 단둘이 있으면 할게 뭐 있나? 선정성보다는 여자가 남자 면도해 준다는 가부장적인 컨셉이 더 문제인 것 같은데” 라며 “기껏해야 둘이 뽀뽀하는 건데 이것도 못 봐준다면 표현의 자유는 어디있을까? 초딩들도 다 아는 거 쉬쉬하지 말고 피임교육이나 확실히 했으면 좋겠다”고 동영상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덕분에 강민경의 면도기 CF가 다시금 화제에 올랐고 강민경은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또 다시 ‘선정성’ 논란에 놓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