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버스커버스커vs울랄라세션 'MAMA서 재격돌'

by김은구 기자
2012.10.24 11:31:13

버스커버스커, 울랄라세션, 존박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슈퍼스타K’ 출신들이 2012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2012 MAMA) 신인상을 놓고 격돌한다.

주관사인 CJ E&M이 24일 발표한 2012 MAMA 부문별 후보에서 신인남자 부문에는 버스커버스커와 울랄라세션, 존박이 아이돌그룹 B.A.P, 엑소케이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버스커버스커와 울랄라세션은 ‘슈퍼스타K3’ 준우승과 우승팀이며 존박은 ‘슈퍼스타K2’ 준우승자다.

이들은 올해 데뷔음반을 발표해 아이돌 그룹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국내 가요계에서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특히 버스커버스커는 정규 1집과 정규1집 마무리 앨범 수록곡들이 국내 음원차트 상위권을 한동안 싹쓸이하며 올해 가요계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울랄라세션도 데뷔앨범 발매 직후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으며 존박은 빅뱅과 당당히 경합을 벌였다.

물론 지속적으로 신곡을 발표하며 꾸준한 활동으로 인지도를 쌓아올린 B.A.P와 SM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인 엑소케이도 만만치 않지만 ‘슈퍼스타K’ 출신들의 활약이 앞선다는 평가다.



신인여자 부문에는 댄스와 밴드를 겸비해 ‘트랜스포머 그룹’으로 불린 AOA와 같은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주니엘이 에일리, 헬로비너스, 스피카와 함께 후보로 올랐다.

남자 솔로 부문은 싸이와 세븐, 박진영, 케이윌, 지드래곤, 여자 솔로 부문은 지나, 가인, 백지영, 보아, 아이유, 남자 그룹 부문 동방신기, 비스트, 빅뱅, 슈퍼주니어, 신화, 여자 그룹 부문 투애니원, 소녀시대 태티서, 씨스타, 카라, 티아라가 각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2012 MAMA 수상 후보는 지난해 10월24일부터 올해 10월23일 사이 활동한 가수와 공개된 노래 중 음반, 음원 판매량과 음악 평론가, 전문 기자,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수상자는 온라인 투표와 리서치, 국내외 전문 심사위원 평가, 음원 및 음반판매량, 선정위원회의 점수를 합산해 결정된다.

온라인 투표는 2012 MAMA 공식 홈페이지(mama.interest.me)에서 지난 23일 시작돼 11월28일까지 진행된다. 홈페이지는 한국어 외에도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버전을 지원하며 세계 주요 국가별 집계 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2012 MAMA는 오는 11월30일 홍콩 컨벤션 & 익스히비션 센터(HKCE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2012 MAMA 부문별 후보(제공=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