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석, 일일 학교폭력 전담경찰관 위촉…범죄예방 강의

by김은구 기자
2012.03.16 10:07:08

▲ 개그맨 조원석(왼쪽)이 15일 안산상록경찰서에서 일일 학교폭력 전담경찰관에 위촉됐다.(제공=서부뉴스)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개그맨 조원석이 학교폭력 전담경찰관이 됐다.

안산상록경찰서는 조원석을 일일 학교폭력 전담경찰관으로 위촉해 지난 15일 관내 2개 고등학교 학생 2300여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실을 열었다.

조원석이 위촉된 이유는 최근까지도 사회적 화두가 되고있는 학교폭력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실제 조원석은 범죄예방교실에서 고교생의 눈높이에 맞춘 학교폭력의 유형, 학교폭력 피해사례, 학교폭력신고 117 동영상 등을 활용한 강의와 학교폭력 O,X 퀴즈풀기 등으로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유명 연예인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딱딱하고 무겁게만 다뤘던 범죄예방교실을 친숙하고 흥미롭게 풀어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조원석은 “최근 학교폭력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이번 범죄예방교실이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